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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 스노클링 명소 (필리핀, 몰디브, 괌)

by 지아콩 2025. 8. 15.

스쿠버다이빙 / 스노클링 명소 중 몰디브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은 우리가 육지에서 경험하는 풍경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형형색색의 산호,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열대어, 고래상어와 만타가 오가는 장관은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순간입니다. 특히 필리핀, 몰디브, 괌은 전 세계 다이버들의 로망이자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해양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각 지역별 대표 포인트, 코스 난이도, 준비물, 안전 팁, 추천 숙소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필리핀 – 다이빙 천국

필리핀은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전역이 다이빙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해양 생물 다양성이 높고 수중 시야가 좋은 시기가 길어 초보자와 상급자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1. 세부 모알보알 – 사르딘 런(Sardine Run)의 성지
모알보알의 사르딘 런은 바다 전체를 덮는 듯한 정어리 떼가 장관을 이루는 명소입니다.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정어리 속을 유영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근 판그랑카 섬에서는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할 수 있습니다.

2. 말라파스쿠아 – 화이트팁 상어와의 조우
세계적으로 드문 상어인 ‘트레셔 샤크’를 매일 새벽 다이빙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수심이 깊고 조류가 있는 편이므로 어드밴스드 다이버에게 적합합니다.

3. 팔라완 엘니도 – 라군 스노클링
엘니도의 빅 라군, 스몰 라군은 석회암 절벽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얕은 수심과 평온한 바다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코론 – 난파선 다이빙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일본 군함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코론은 난파선 다이빙의 성지입니다. 역사와 모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필리핀 여행 팁
- 최적 시기: 11월~5월(건기) - 세부와 팔라완은 국내선 항공 이동 필요 - 방수카메라와 자외선 차단 수영복 필수

몰디브 – 인도양의 보석

몰디브는 약 1,200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수중 시야가 뛰어나고 대형 해양 생물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리조트별로 전용 다이빙 센터를 운영하며, 무인도 다이빙 투어도 가능합니다.

1. 아리 아톨 – 고래상어와 만타
몰디브 다이빙의 상징과도 같은 아리 아톨은 고래상어와 만타 출현율이 높아 다이버들의 로망입니다. 포인트별 수심 차이가 크므로 가이드와 동행이 필수입니다.

2. 바아 아톨 하니파루 베이 – 세계적인 스노클링 명소
여름철(6~10월)에는 수십 마리의 만타와 고래상어가 먹이를 찾아 모입니다. 스노클링만으로도 대형 해양 생물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3. 사우스 말레 아톨 – 초보자 친화 포인트
얕고 잔잔한 포인트가 많아 첫 다이빙이나 가족 여행에 적합합니다. 리조트 앞 하우스리프에서 스노클링만 해도 수많은 열대어와 산호를 볼 수 있습니다.

4. 펠라기안 다이빙 – 상어와의 조우
외해로 나가는 펠라기안 다이빙에서는 회유성 상어와 대형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난이도 코스로, 드리프트 다이빙 경험이 필요합니다.

몰디브 여행 팁
- 최적 시기: 1~4월 건기 - 리조트마다 다이빙 패키지 제공 - 일부 지역은 드론 촬영 제한

괌 – 미국령 남태평양의 낙원

괌은 맑은 바다와 비교적 완만한 조류,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1년 내내 다이빙과 스노클링이 가능합니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1. 건비치 – 입문자에게 최적
얕은 수심과 잔잔한 파도, 깨끗한 시야 덕분에 초보 스노클러에게 이상적입니다. 비치에서 바로 입수 가능하며,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 블루홀 – 괌의 명물 다이빙 포인트
수심 40m 깊이의 수직 동굴로, 입구에서 바라보는 푸른 원형 빛은 잊지 못할 장면입니다. 상급 다이버에게 추천됩니다.

3. 피쉬아이 마린파크 – 안전한 해양 관찰
해저 전망대와 스노클링이 결합된 관광지로, 가이드와 함께 안전하게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4. 아가트 만 – 난파선과 산호
다양한 크기의 난파선과 아름다운 산호 정원이 있는 포인트로, 포토제닉 한 수중 풍경이 매력입니다.

괌 여행 팁
- 최적 시기: 12월~6월 - 다이빙 후 18~24시간 내 비행 금지 - 해류가 강한 포인트는 반드시 가이드 동행

난이도별 추천 코스

  • 초보자: 괌 건비치, 몰디브 사우스 말레 아톨, 필리핀 엘니도
  • 중급자: 필리핀 모알보알, 몰디브 아리 아톨, 괌 아가트 만
  • 상급자: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몰디브 펠라기안, 괌 블루홀

필수 준비물

1. 다이빙 마스크·스노클·핀 – 개인 장비가 맞을수록 편안함
2. 래시가드·웻슈트 –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
3. 방수카메라·액션캠 – 고프로, 수중하우징 카메라 추천
4. 다이빙 컴퓨터 – 수심, 잔여 무감압 시간 확인 필수

안전 수칙

1. 다이빙 전 24시간 금주
2. 스노클링 시 구명조끼 착용 권장
3. 다이빙 후 최소 18~24시간 후 비행
4. 현지 가이드 지시 준수

추천 숙소

- 필리핀 세부: 마린 다이브 리조트, 팔라완 엘니도 리조트
- 몰디브: 바아 아톨 리조트 & 스파, 아리 아톨 다이빙 리조트
- 괌: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힐튼 괌 리조트

예상 경비 (1인 기준, 5일 여행)

지역 항공 숙박 다이빙/스노클링 식비 총합
필리핀 400,000원 250,000원 250,000원 150,000원 1,050,000원
몰디브 1,200,000원 800,000원 500,000원 300,000원 2,800,000원
700,000원 400,000원 300,000원 200,000원 1,600,000원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은 바다의 또 다른 세계로 떠나는 여행입니다. 필리핀의 사르딘 런과 난파선, 몰디브의 만타와 고래상어, 괌의 푸른 바다와 블루홀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전 준비와 안전 수칙 준수만 지킨다면, 이 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